최근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신종 비만 치료제가 일반인 사이에서 ‘살 빠지는 주사’로 오남용되며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는 해당 의약품을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원내 조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1️⃣ 신종 비만 치료제, 왜 이렇게 인기일까?
‘위고비(Wegovy)’와 ‘마운자로(Mounjaro)’는 원래 비만 또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전문의약품이에요.
이 약들은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납니다.
하지만 최근엔 정상 체중자나 일시적인 체중 감소를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주사’로 각광받으며, 비의학적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사례가 급증했어요.
2️⃣ 정부, “오남용 우려 의약품” 지정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위고비·마운자로 등을 ‘오남용 우려 의약품’ 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렇게 지정되면 약국에서의 판매 및 조제 관리가 강화되고, 의료기관의 처방·투약 이력 관리도 철저히 이루어집니다.
이는 단순히 “살 빼는 주사”로 인식된 약의 잘못된 사용을 막기 위한 조치로,
실제 치료 목적이 있는 환자들의 약품 접근성을 보호하기 위한 방향이기도 합니다.
3️⃣ 의약분업 원칙 무시한 “원내 조제” 단속 강화
일부 병원에서는 의약분업 원칙을 어기고 의료기관 내에서 직접 조제 및 판매하는 사례가 발견되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원내 조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처방과 조제를 분리한 의약분업 제도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로,
약물의 안전성·부작용 관리가 어려워지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4️⃣ 정상 체중자까지…“살 빼는 주사” 남용 현실
문제는, 이 약이 실제로 필요한 비만 환자가 아닌 정상 체중자들에게까지 퍼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SNS나 유튜브에서는 ‘한 달 만에 7kg 감량’ 같은 과장 광고와 후기가 확산되며,
‘의사 처방 없이 간편하게 맞는 주사’로 잘못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남용은 저혈당, 구토, 설사, 담석증, 췌장염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약 중단 후 급격한 요요 현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5️⃣ 전문가 “비만치료제는 ‘단기 다이어트용’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이 약은 비만 치료의 보조 수단일 뿐, 단기간 다이어트를 위한 주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합니다.
비만은 단순 체중 문제가 아니라 대사 질환으로,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이 병행되지 않으면 효과가 오래가지 않습니다.
6️⃣ 안전한 다이어트, 이렇게 하세요
- 🥗 식단 조절: 고단백·저탄수화물 식단 유지
- 🏃♀️ 운동 병행: 유산소 + 근력운동 병행
- ⏰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인 수면, 스트레스 관리
- 💊 전문의 상담: 약물은 반드시 의사 진단 후 사용
7️⃣ 결론: ‘살 빼는 주사’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이 답이다
위고비나 마운자로는 확실한 효과가 있지만,
정상 체중자에게는 불필요하고 위험할 수 있는 약입니다.
정부의 ‘오남용 의약품 지정’과 ‘단속 강화’는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국민 건강을 위한 예방 조치로 이해해야 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약이 아니라 꾸준한 생활습관의 변화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