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지만 심근경색, 뇌졸중, 신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부르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실제로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꾸준한 관리가 생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혈압의 원인부터 증상, 예방법까지 한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고혈압이란?
고혈압은 혈관 안의 압력이 정상보다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됩니다. 단 한 번의 측정으로 판단하지 않고, 휴식 상태에서 여러 차례 반복 측정한 평균값을 기준으로 합니다.
고혈압의 주요 원인
고혈압의 원인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고혈압 환자가 있으면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 나트륨 과다 섭취 – 짠 음식을 자주 먹으면 혈액 내 나트륨이 증가해 혈압이 상승합니다.
- 운동 부족과 비만 – 체중이 늘면 혈관 저항이 커져 혈압이 높아집니다.
-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 –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혈압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킵니다.
증상이 없어 더 위험하다
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가벼운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느껴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방치하면 혈관이 딱딱해지고, 결국 심장병·뇌졸중·신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필수입니다.
고혈압 예방법 5가지
- 식단 관리: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 체중 조절: 체중이 1kg 감소할 때마다 혈압이 약 1mmHg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꾸준한 유산소 운동: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일주일에 3~5회 꾸준히 실천하세요.
- 금연·절주: 니코틴과 알코올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취미 활동 등으로 긴장을 완화하세요.
약물치료는 언제 시작해야 할까?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고혈압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을 시작하면 꾸준히,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에 임의로 끊으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고혈압은 한 번 걸리면 완치가 어렵지만,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입니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꾸어도 합병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나와 가족의 혈압을 체크하고, 건강한 습관으로 ‘침묵의 살인자’를 예방하세요.